중국의 최대 정치행사, 양회
한국으로 말하면 국회와 정부의 업무보고인 중국의 양회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이다. 양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안팎으로 잡았다. 중국 당국에서 잡은것으로 사상 최저치다. 중국경제가 작년 6조 넘게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번해에는 소비밖에 기댈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올해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중국당국이 경제성장률을 낮게 잡은 이유는 목표실현을 못했을 때의 실망감을 보이면 오히려 안좋으니 보수적으로 가기 위함이다. 두번째는 중국 내부가 실제로 중국 경제가 안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국의 대미전략
미국이 현재 중국을 동맹국들과 함께 기술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 그로인해 중국은 위기감을 느끼고 과학기술위원회를 만들어 미국이 대응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중국의 지금의 G2로 오는 과정에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글로벌화되면서 중국의 값싼 노동력으로 자신의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중국은 세계의 기술, 자본, 시장을 가지고 와서 자신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지금의 위치에 온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돈을 버는데만 집중하고 규모를 키우는데만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가장 중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서방세계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제는 해외에서 기술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위해 과학기술위원회를 만들어 원천 기술을 확보하려고 한다.
왜 중국에서는 chat GTP가 나오지 않는가
chat GTP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 AI산업은 세계적으로 봤을 때 중국이 최고이다. 그러나 중국은 제조업은 잘하지만 서비스산업에서는 뒤쳐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문화적인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공산당은 문화의 다양성,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다.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역시 보편적인 관념과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매장당하기 쉽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은 이민국의 나라,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이다. 그러한 문화적인 이유로 미국이 세계최고의 미래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반면교사로 삼고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미중간 반도체 전쟁에서 한국은?
미국이냐 중국이냐와 같이 흑백논리가 아니라 시장경제체제에 맞는 논리를 가지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먼저 세계 반도체시장의 50%가 중국이다. 이 시장을 포기할 수 있는가? 중국시장에서 반도체를 팔지 않고서는 고첨단 R&D비용을 유지할 수가 없다. 중국에서 발을 빠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앞으로 전세계의 반도체 시장은 유럽, 중국, 미국이다. 미래산업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자국내에서의 시장은 작기 때문에 무조건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최고기업과 싸워야 한다. 세계 1등이 있는 무대에서 싸워서 이겨야 세계 1등이 되는 것이다. 흑백논리가 아닌 내가 어떤 시장에서 1등이 되어야겠는가라는 질문이 먼저이다.
중국은 어차피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를 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정치논리가 아니라 자본주의 논리로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다시 말해 시장논리(서로 윈윈하는 전략으로 공평하게 나눠가지자)로 당당하게 겸손하고 확실하게 요구해야한다. 우리 자신의 가치를 알고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원하는 바를 당당하게 이야기해야한다.
구조적 적자인가?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가 1년째이다. 이번달 3월달 적자가 되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 될수 있다. 구조적으로 적자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적자가 된 큰 이유는 반도체 수출이 뚝 떨어져서이다. 중국이 한국산 반도체를 일부러 사지 않아서이다. 그 이유는 중국의 경제가 안좋아서 그렇다. 소비를 줄이고 미래산업적으로 전기차, IOT산업이 커져야 새로운 수요가 폭발하는데 중국이 그쪽 수요가 동시에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경제가 좋아지면 반도체수요가 늘어나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중국이 반도체 기술로 한국을 바짝 추격해오고있다. 한국은 이제 미래 산업에 대한 재정비와 함께 심각한 고민을 해봐야한다.
문화적 이유로 성자을 저해한다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차이가 크다. 동양문화는 상대방이 질문을 하면 그것을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서양문화는 그와는 반대이다. 동양은 토론문화가 어렵다. 사회문화적으로 질문을 불쾌하고 거부하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질문을 잘해야하는 시대이다. 답만 적는 교육이 아니라 질문을 많이 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한다. 보편적인 의견보다 의견이 다른 말을 하는 사람에게 높은 가치를 줘야한다. 과거에서는 퍼스트무버를 따르는 추격자입장에서는 말 잘듣고 내 생각 잘 따르는 사람들이 가치가 있었다. 하지만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이와는 반대로 질문을 잘하고 다른 의견을 내야 성공한다. 다양성의 나라가 되어야한다. 창의성, 즉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며 좋은 질문을 만들어내야 한다. 좋은 질문에 대한 답은 오픈에이아이가 한다.
중국과 대만 전쟁의 가능성은?
중국이 3년전부터 국방비를 인상해왔는데 이것이 대만과의 전쟁을 위한 준비가 아닌가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실상은 반대다. 중국이 국방비를 올리긴 했지만 미국의 국방비에 비하면 아주 적은 액수이다. 또한 현재 중국과 미국의 군사실력은 차이가 나서 비교조차 어렵다. 중국은 미국과의 상대가 되기 어렵다.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은 상식적으로 봐도 중국이 전쟁을 일으킬 수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다면 한국은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면 안된다. 적극적으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중국의 민중들이 뻐속까지 자본의 피가 흐른다. 자신들이 피해를 볼 것이 뻔한데 전쟁을 찬성할 이유가 없다. 현실적으로나 민중의 입장에서나 중국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Zif1qhSUukA
미국 중국의 쌍공격. 김광석_홍사훈의 경제쇼
미국의 금리인상 언제까지 물가상승률이 9.1%를 찍었고 6.4%로 내려왔는데 파월은 아직 목표하는 물가상승률에 아직 멀었다. 같은 수치를 보고도 파월의 생각과 시장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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