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식단

플랜트 패러독스 쿡북_렉틴 함량을 줄이는 기적의 레시피

by 방구석열공 2020. 3. 18.

 

 

 

 

 

 

 

 

 

 

 

 

우리가 먹는 채소 과일에 독이 있다.

식물이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방어기제인 '렉틴'을 아는가? 이 단백질을 품고 있는 식물은 모든 생물에게 해로울 수 있다.

식물은 우리에게 친구이면서 적이고, 건강의 근원이며, 질병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발없는 식물들이 살아남는 법

 

식물들 역시 성장하고 재생산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으며, 다른 것에 먹혀버리면 생존이라는 생물학적 과제는 실패로 돌아간다.

인간보다 3억 4000만년전 앞서 있으며 이 오랜 기간 동안 방어기제를 다듬어온 것이다. 그 방어기제가 바로 렉틴이다.

렉틴은 장 내벽을 뚫고 혈류를 통해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면역체계의 문제를 가져온다.

 

 

 

 

식물은 왜 이제야 문제를 일으키는 걸까?

 

진화의 관점에서 1만 년은 미생물을 진화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식량을 재배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의 몸은 렉틴을 소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최근 100년 동안 일어난 가공 식품의 공급, 기술문화의 급격한 변화 탓에 렉틴의 피해에 더 쉽게 노출되었다. 그 중 통곡물과 식물성 기름이 몸에 좋다고 오해하고 있다. 수십 년간 우리가 통곡물과 잡곡으로 배를 채우는 동안 비만, 당뇨,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급등했다.

 

 

 

 

 

덜 먹고 열심히 운동해도 살찌는 원리

 

렉틴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신체는 지방을 저장하라는 신호를 받는다. 식품 속 렉틴이 장과 전쟁을 벌이다 보니 우리 몸속의 군대는 싸움을 계속하려면 식량(저장된 지방)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유익한 장내 미생물도 렉틴에 의해 감소된다.

 

 

 

그럼 도대체 뭘 먹을 수 있다는거지

렉틴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은 없다.사실 모든 렉틴이 골칫거리도 아니고, 렉틴에 특히 민감한 환자들을 제외하고는 수년 간 많은 양의 렉틴을 소비하면서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사람도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새로운 식품(인류가 겨우 1만 년간 먹어온 식품)'이다. 여기에는 곡물, 콩류, 옥수수, 토마토 같은 신대륙 식물들이 포함된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십자화과 채소, 견과류(아몬드껍질, 땅콩, 캐슈너트와 같은 콩과는 제외), 수수와 기장, 저항성 전분, 자연산 해산물, 방목 가금류와 오메가3 달걀, 풀을 먹인 고기, 제철과일등이다.

 

 

어떤 식품을 피하느냐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은 '어떤 식품을 먹느냐'보다 '어떤 식품을 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먼저 땅콩과 캐슈너트는 렉틴이 가득한 콩과 식물이다. 콩, 완두콩, 대두, 렌틸과 같은 콩과 식물도 렉틴이 많이 들어있어 가스, 부종,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압력 조리를 통해 렉틴만 처리되면 콩은 '몸에 좋은' 식품이 된다. 발효 또한 렉틴함량을 낮출수 있다. 가짓과 식물도 금지다. 고추, 감자, 피망, 가지, 구기자, 토마토에는 렉틴만이 아니라 신경독인 솔라닌이 들어 있어 더욱 위험하다.

 

 

 

 

 

 


이 책에서는 렉틴을 피할 수 있는 여러 레시피가 같이 있는 책입니다.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레시피를 참고해서 식단조절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외국에서 쓰여진 책이라 생소한 재료가 있어 한국 상황에 맞게 재료선택이 필요할 듯싶군요.

 

렉틴함량이 높은 과일 채소들 중 토마토는 씨에 렉틴이 들어있어 씨를 제거하고 먹으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즐겨먹던 그리고 건강식이라고 생각했던 과일 채소중에도 우리 몸을 해롭게 하는 독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예전에 믿었던 건강상식들이 많이 깨지는 상황에서 사실 무엇을 믿고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많은 이론들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몸에 맞는지 안맞는지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자또한 렉틴함량이 많아 피해야할 식품으로 나와있습니다. 감자스프를 즐겨먹던 저에게는 굉장히 슬픈일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아무탈없이 지냈는데 바로 금지하기에는 아쉽네요. 그래서 가끔은 소량으로 즐겨먹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아예 먹지 않을 생각이구요. 물론 100프로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먹지 않아도 될 음식은 피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계속 탐구하는 자세로 음식을 대해야 할 것같습니다.

 

 

 

 

'건강 식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렉틴이 무엇인가. 렉틴 제거 조리법  (0) 2020.03.19
스무디 왜 먹어야 할까  (0) 2020.03.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