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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용어 정리

연방준비제도(FED)의 의미 뜻

by 방구석열공 2023. 3. 21.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는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미국 경제의 안정을 유지하고 통화정책을 수립하며,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방준비제도는 1913년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현재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과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준비이사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지역 경제의 상황을 고려하여 통화정책을 수립하며, 연방준비이사회는 전체적인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주식 시장, 금리,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 지표를 모니터링하며, 금리 조절, 자금 공급 조절 등의 방식으로 경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금융기관들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은행 간 대출을 조정하고, 예금자 보호제도를 운영하며,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역사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같이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보통 Fed라 줄여 부름)입니다. 1913년 창설된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12개의 연준은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와 약 2,800개의 회원은행 등의 독립기관으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특징은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단일의 중앙은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별로 연준은행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권력이 한곳으로 집중되는 것을 두려워한 미국은 각 주가 연합하여 구성한 연방(聯邦)이라는 원칙을 중시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각 지역별로 설립된 12개의 연방준비제도 소속 은행들을 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이라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FRB가 연방준비제도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방준비은행은 연방준비제도 회원인 해당 지역 민간 상업은행들이 소유하고 있는 준민간기관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에서 준비는 영어 Reserve를 번역한 것인데, 이것은 원래 지급준비금을 의미합니다. 일반 상업은행들은 고객들로부터 예금을 받아 이것을 다른 개인이나 기업에 대출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가급적 많은 돈을 대출하여 이자 수익을 늘리는 것이 경영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고객의 예금을 모두 대출에 사용한다면 고객들의 지급요구가 있을 때 돈을 인출해주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따라서 예금의 일정비율을 고객들의 지급요구에 대비한 준비금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가 탄생하였고, 이를 지급준비금제도라 합니다. 법정지급준비율을 정하고, 은행들의 지급준비금을 보관하는 일이 연방준비제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 밖에도 정책금리 결정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주요기관

연방준비제도의 설계도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복잡한 설계도의 핵심은 3개입니다. 바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그리고 연방준비은행입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 미국의 각종 금융관련 정책을 배후조정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금융통화위원회와 비슷한 곳이다. 각 연방은행의 운영에 대한 관리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의결한 통화금융정책을 수행한다.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방준비위원회, 연준위)는 상원의 권고와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7명의 위원(임기 14년, 재임 불허, 2년마다 1명씩 교체)으로 구성되며,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기 4년의 의장에 임명한다. 이사회는 공정할인율예금준비율의 변경 및 공개시장조작금리규제연방준비권의 발행과 회수를 감독하며, 12개의 연방준비은행 업무를 총괄 관리한다. 이와 같은 막강한 파워로 FRB 의장은 경제대통령으로까지 불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 연방기금금리를 결정하는 곳이다. 평균 6주에 한번 꼴로 회의를 하는데 이때마다 온 세상의 관심이 집중된다. 연방기금금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세계경제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위원회와 협력하여 화폐공급의 한도를 결정하는 등 통화금융정책의 방향을 결정한다. FOMC는 연방준비제도위원회와 연방준비은행의 대표로 구성되는데, 연방준비위원회 위원 전원과 뉴욕 연방은행 총재 및 다른 지구 연방은행 총재 중에서 교대로 선출되는 4명을 합하여 모두 12명으로 구성된다. FOMC 의장은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부의장은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맡는다. 교대로 선출되는 4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는 위원은 뉴욕 연방은행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연방은행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에 속한 총재 1명이 1년씩 교대로 참석한다.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s)

: 연방준비권과 연방준비은행권 등의 은행권을 발행하는 주업무를 비롯해 가맹은행의 법정지급준비금의 집중 보관, 가맹은행에 대한 상업어음의 재할인, 공개시장조작 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각 연방준비은행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는 굉장히 큰데, 이 중에서도 재무성의 대리인으로 내외의 공적결제를 시행하는 뉴욕연방은행의 발언권이 가장 강하다. 연방준비은행의 소재지는 뉴욕을 비롯해 보스턴·필라델피아,클리블랜드, 리치먼드, 애틀랜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댈러스, 샌프란시스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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