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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용어 정리

채권 가격과 금리의 상관관계

by 방구석열공 2023. 2. 23.

 

채권은 은행보다는 높은 수익을 주는 투자처를 찾는 안전형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다. 그렇다고 전혀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채권 시장에 불신을 주는 사건이 터지면 시장 자체가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채권중 만기가 긴 채권은 불확실성이 높은 채권이기도 하다.  채권은 크게 세가지로 나눈다. 1. 정부(국채) 2. 공공기관(공채) 3. 주식회사(회사채) 채권은 일반 예적금과 달리 원금 보장이 없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비례한다

종종 뉴스를 보다보면 채권금리가 내리면 가격이 내려간다는 말을 듣게 된다. 처음에 들으면 굉장히 헷갈리는 내용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비례한다. 

 

채권을 정기예금에 비유해보자

채권을 정기예금에 빗대어 설명해보자. 김씨가 은행에서 이자 8%의 정기예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보자. 김씨는 원금 천만원을 가지고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1년뒤 예상수익은 원금까지해서 1080만원이다. 그리고 다음날 금리가 20%까지 폭등하여 너무나 억울했던 김씨는 은행에 가서 중도해지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이미 중도해지가 되지 않는 상품에 가입해놓은 상태라 그것마져 어려운 상황이다.

이때 김씨는 이 상품을 다른 이씨에게 팔고싶어한다. 그렇다면 이 상품을 팔아줄 이씨에게 얼마의 가격에 팔아야 내 상품을 사갈까? 이 상품을 사가는 이씨도 현재 은행금리와 비슷하게 받고 싶을 것이므로 20%의 금리를 산정하여 900만원에 팔면 1년뒤 이씨는 20%의 이자율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얻게 되므로 900만원의 가격이 정해질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올라간다. 채권도 같은 원리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내려간다

 

이번엔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를 알아보자.

이번엔 김씨가 은행에서 이자 10%의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금리가 1%로 폭락했다. 여기저기서 이 상품을 사겠다고 김씨에게 전화가 온다. 김씨는 이 상품을 얼마의 가격에 팔면 좋을까? 

자신을 얻을 예상수익을 봤을 때 1090만원이상에 팔아야 기존의 상품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별로 없다. 그래서 금리가 내리면 가격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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